고양이

고양이를 알아보자! - 아비나시안

Disappearintothesunn 2023. 11. 1. 21:01

안녕하세요 백공룡입니다!

 

오늘의 고양이 알아보자는 아비나시안입니다!

국내에선 자주 찾아보기는 힘든 특별한 친구들이고, 특히 개냥이지만 ㅈㄹ묘로 유명한데요 ㅎㅎ

오늘도 같이 한 번 알아볼까요??

 

 

1. 기원 및 역사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기원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아여러 가지 설들이 존재한다는데요!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비슷한 모습이 있는 것으로 보아 황제였던 파라오의 고양이였을 것이라고 추측되며

아비시니안은 피라미드에서 출토된 고양이 모양의 조각상들과 매우 닮아 있고,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서도 비슷한 고양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역사를 지닌 이집션 마우가 초기 아비시니안의 칼라와 패턴만 다를 뿐 형태가 매우 흡사해 두 종의 기원이 같을 수 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유전적인 부분으로 추적해 봤을 때 인도양 해안가 지역과 동남아시아 등지가 기원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영국과 네덜란드의 상인들이 아마도 이 지역의 항구인 캘커타 또는 인도네시아의 섬에서 아비시니안들을 유럽으로 가져왔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고 하네요!

현재의 아비시니안은 1868년 영국 병사가 고대 에티오피아인 아비시니아에서 가져온 고양이가 유명해졌고, 이 고양이를 전시할 때 아비시니아 지역에서 수입해 왔다고 해서 고양이 종류로 이름 붙여진 것이다. 압바시니안은 과거 수단에서 흑인을 지칭할 때 쓰던 단어로 오늘날 에티오피아에서는 금기시되는 단어라니 조심해야겠네요..;;;



 

2. 외형적 특성

 

외모

아비시니안은 털이 짧은 단모종으로 날렵한 몸매지만 적당히 근육이 있는 포린 체형인데

귀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좀 큰편, 색상이나 전체적인 모습이 퓨마를 고양이화한 것 같지 않나요??

눈 주변에 아이라인 같은 검은 띠가 있고 눈의 색은 골드, 연두, 주황,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털은 대개 브라운 계열이 많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 올에 2~3가지 색이 나타나는데, 검은색, 갈색, 회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죠!

몸 전체에 6개의 줄무늬가 있고, 이것은 아비시니안 태비, 아크티 태비라고도 불리며

이마에 M자가 나타나는 것도 아비시니안의 특징!

집냥이들은 살이 찌는 경우가 많은데 아비시니안은 활동적이기 때문에 살찐 아비시니안은 좀처럼 보기가 힘든 편이라네요

성묘 기준 평균 몸무게는 3kg(작은 편)~5kg(큰 편)이고, 수컷보다 암컷이 더 작은 편이며,

앞서 언급했듯이 비만이 되는 아비시니안은 적은 편이지만 집사의 관리 상태에 따라 비만인 개체도 있을 수 있으니

식단 관리는 필수!!!!

 

소렐, 루디, 블루, 폰으로 네 가지 색상이 공식 색상!

공인된 네 가지 컬러 외에 실버컬러 등이 있고,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검은색이나 알비노 개체도 드물게 나오는 편!!

 



 

3. 성격

성격은 민첩하며 예민하고, 특히 수컷보다 암컷이 더욱 예민한 편!

(그래서 아비시니안 개체중 지랄묘는 암컷이 많답니다...ㅎㅎㅎㅎㅎ)

성격이 예민하기 때문에 사람의 목소리나 주인의 목소리에 잘 반응하는 편이며,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거나 오는 경우도 있다. 활동적이어서 나무타기나 물놀이(!!!)를 좋아한다네요!!!!


시끄럽게 냥냥거리는 타입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릎냥이 타입도 아니라서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잘 떨구고 부수는 편으로 유명하죠...

종의 특징 상 잘 안겨 있지 않으려는 경향이 크며, 근육의 힘으로 발버둥치는 걸 발톱을 깎거나 하기 위해 억지로 껴안고 있다 보면 진이 빠지고, 다뜯기는 일도 잦다네요 ㅜㅜ

그렇지만 예민한 반면 지능이 높아 다른 고양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위험하다 싶은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 편이라

집사분들 입장에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냥바냥이 커서 주인에게 하루 종일 붙어있는 아비시니안도 많고, 특히 새끼 때부터 키운 경우 함께 키우는 다른 고양이들은 적당히 무시하고 주인한테만 가서 앵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똑똑한 편이고 손을 잘 쓰며 주인과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편!!!

공을 물어오거나 방문을 여는 등 훈련이 가능하기도 하다는 얘기가 많으니 훈련하지 않아도 문 정도는 열 수 있겠죠??

 

 

4. 관리 및 주의점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순종의 경우 유전병이라고 알려진 심근비대증, 신부전증, 피부병 등 대부분 다 가지고 있고,

이 유전병때문에 고양이 중에서 수명이 짧은 편입니다.  그나마 순종에 비하면 믹스는 나은 편이라는데 입양 후 유전질환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겠죠??

(특히 암컷 개체를 키우고 있으며 2세를 보고 싶은 경우라면 자묘에게 유전될 수 있기 때문에 교배 전 검사는 필수!!)

 

자연발생 품종이라 튼튼한 편이며 단모종이라 아비시니안을 기를 때 주 1~2회 정도 빗질과

 치은염에 약한 편이고, 신장 질환에 많이 걸리는 타입이라 음수량 조절 등 꼼꼼하게 챙겨 주기!

5. 마치며

오늘은 아비나시안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똑똑하고 근육질에 지성과 미모를 다 겸비했지만

병에 약한 친구이니 세심한 관리와 사랑으로 보듬어 줄 집사분들이라면

한번 쯤 생각해보실만한 아주 이쁜 친구같아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며 다음 포스팅에서도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